고흥군, 수협 청정위판장 준공식 개최

- 67억여원 투입된 지상3층, 활선어, 낙지, 문어 등 위판

2022. 05.23(월) 11:10

전남 고흥군은 지난 19일 도양읍 녹동항에서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은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67억여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으로 고흥에서 생산되는 활선어, 낙지, 문어 등을 위판할 예정이다.
고흥군 수협 청정위판장은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등을 구비한 현대식 청정위판장이다. 지상 1층에는 활어, 선어, 건어물위판장이 있고, 지상 2층에는 협회사무실, 전기실, 기계실이 있으며, 지상 3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기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판장은 1919년 7월 해양수산부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사업 공모를 통해 신청하였고, 그해 10월 해양수산부으로부터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사업 사업자 선정되었다.
2020년 09월에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사업 설계용역을 완료한 다음, 그해 10월 28일 고흥군으로부터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승인을 받았다.
12월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어항개발 사업시행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3월에 청정위판장 각 공정별 공사 착공을 하여, 22년 04월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청정위판장 사업 준공 승인을 받고, 지난 19일 정식 준공행사를 갖게 되었다.

녹동항에 입지한 위판장은 수산물 운반차량 출입 및 상하차가 용이하고 수산물을 저온으로 운반,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선도와 위생이 보증된 수산물 유통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청정해역 고흥에서 생산된 고품질 수산물 위판을 통해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수산물의 선도유지와 위생적인 위판장 관리를 통해 산지 유통시설을 선도해 나가는 수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수협은 지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에도 2021년 전국 8위(1,558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하는 등 고흥군 수산업발전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찬욱 본부장 en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