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대장경 축제 대박 예감. 개장 시작 전부터 줄이어

2013. 09.28(토) 16:13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하 대장경축전) 첫 입장의 영광은 외국인 프란시스코 데 빠울라 스페인 인에게 돌아갔다.

대장경축전 개장식이 한소리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27일 오전 주행사장인 장경루 앞(축전장 정문)에서 열렸다.

10시 개장식이 시작 전에 50여 명의 관람객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대장경축전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두 번째 입장객은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 협회 회원 84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대구 상인초등학교 임성무 교사가 뒤를 이었다. 임 교사는 단체 구매 1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활자 인쇄 전문가이기도 한 프란시스코 데 빠울라는 대장경축전 첫날 관람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면서 “세계최고의 팔만대장경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기쁜데 여기에 첫 입장객이라는 영광을 안게 되어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럽다”며, “대장경축전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두 번째 입장객인 제주도 문화관관해설사들의 인솔책임자인 김해숙 사무국장(52세)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데다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관람하고 있는 우리 협회와 맞아 이번에 대장경축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미스코리아 홍보사절단 4명도 대장경축전의 성공을 위해 참석하였으며 5D입체영상관 등을 돌며 관람객들을 상대로 직접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장경축전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으로 간행 1000년이 넘은 팔만대장경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행사로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11월 10일까지 45일간 열린다.

문 재 일 기자





문재일 기자 moon7675@hanmail.net        문재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