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골프장 농약사용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 체결

제32회 대한민국 국악제 사천 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개최

2013. 10.11(금) 23:16

전국 최초로 경남도가 지난 10월 10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도내 27개소 골프장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 농약사용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2014년~2016년) 동안 매년 5%이상 농약 사용량을 감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이를 통해 도내 27개 골프장 사용 농약의 오남용 방지와 골프장과 주변지역의 토양, 지하수 및 하천 환경보전을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매년 5%이상 농약사용을 줄여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목표 연도인 2016년까지 2011년 농약사용량 대비 약 65.4%인 33,531Kg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골프장에서는 금년 말까지 이행세부계획서를 제출하고 경남도에서는 내년부터 수시로 현지방문을 통한 상담 등 행정지도를 하며, 매년 자발적 환경협약 이행사항을 평가하여 협약이행이 잘되는 우수골프장에 대하여는 표창, 우수사례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골프장 농약으로 인한 환경피해, 과다 사용에 따른 문제점 제기 등의 논란이 있었으나, 농약사용량에 대한 법적규제가 없어 효율적인 추진이 어려워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장 농약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주변지역 환경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경남 국악예술제와 함께하는 제32회 대한민국 국악제가 10월 10일 사천 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개최 됐다.

‘2013년 경남茶사발 초대ㆍ공모전’도 열렸다.

경남도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국악제’는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악이 대중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로 올해로 32회를 맞이하고 있다.

경남국악예술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악제에는 평소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민요, 판소리, 가야금 산조, 전통타악, 국악관현악단 연주 등 우리지역 고유의 소리와 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인과 명창들이 신명과 더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서편제 주연배우인 오정해씨의 ‘배 띄워라’, 국립창극단 부수석 김금미 씨의 판소리 ‘수궁가’, 김경숙 목원대 교수와 국립창극단원의 ‘남도민요’, 밀양백중놀이 보존회의 ‘양반춤, 오복춤’, 한국국악협회 국악관현악과 그룹 두드락의 타악 ‘코리아 판타지’ 등의 기악합주곡 연주도 사천 와룡산을 울렸다.



경남도 김종일 문화예술과장은 “2013년 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국악 등 보존해야 할 우수한 민속문화를 재발견하고 앞으로도 소중한 민속문화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계승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재일 기자





문재일 기자 moon7675@hanmail.net        문재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