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방식 확정. 야당, 조직 인선 발표

2014. 03.11(화) 16:09

새누리당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16일부터 23일까지는 서류와 면접, 여론조사 등을 통해 기본 자격을 심사하고, 24일부터 30일까지는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1차, 2차, 3차 경선을 일주일 단위로 진행하고, 전체 경선은 다음 달 25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100% 여론조사 도입 여부로 논란이 됐던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과 국민을 50%씩 참여시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객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광주와 전라남북 3곳은 여론 조사로만 후보자를 뽑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추진단의 4개 분과 인선을 마무리했다.
정무기획분과 위원장에 민병두, 송호창 의원, 정강정책분과 위원장에 변재일 의원과 윤영관 정책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당헌당규분과 위원장에 이상민 의원과 이계안 공동위원장, 총무조직분과 위원장에 노웅래 사무총장과 표철수 실무집행단장 직무대행이 각각 임명됐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다른 분과와 달리 양측 간사를 제외하고 조만간 외부 인사 위주로 구성해 매주 정치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분과 인선으로 이제야 창당에 속도가 붙었다며 오직 혁신하는 모습으로 오로지 국민들께만 책임지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