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기온변화 크고 7월은 무덥고 비 많이 온다

기상청, 3개월 전망…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2015. 04.25(토) 20:27

올해 5~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5~6월에는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5∼7월) 전망’을 통해 5월에는 때때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6월에는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일사와 지형 효과로 인한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17.2℃)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01.7mm)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21.2℃)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58.6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또 평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24.5℃)과 강수량(289.7mm)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