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양평으로 떠나는 건강한 도보여행길 "물소리길"

2016. 01.20(수) 11:17

경기도 양평군 대표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을 찾는 인파가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다.

기존에 개장된 1, 2코스와 더불어 작년 3~5코스가 개장되어 2015년 약33만 명의 도보여행객이 방문한 양평물소리길은 명실상부하게 양수리부터 용문산까지 양평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양평여행의 동맥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코스마다 지하철역이 자리하여 편리한 접근성, 또한 양서, 양평, 용문의 전통 5일장은 다른 도보여행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양평물소리길만의 매력으로 도보여행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실내에서 움츠러들기 쉬운 이 계절 바쁜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의 소리를 듣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물소리길에서 힐링하며 추위를 이겨내고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 양평 자연의 신선함으로 건강한 겨울을 나고자 하는 전국 각지의 도보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군 김용옥 헬스투어팀장은 “방송 등 홍보 매체를 통해 방문한 여행객들도 있지만, 한 번 방문했던 분들의 추천으로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도보여행객들의 비중이 증가하여 물소리길의 인기를 실감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물소리길협동조합에서는 물소리길걷기동호회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물소리길걷기동호회 정기걷기”를 실시한다. 걷기를 좋아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양평물소리길걷기 동호회카페(http://cafe.naver.com/ypmulsorigil), 양평물소리길협동조합(031-770-1003)으로 하면 된다.



신필균 기자 env-news@hanmail.net        신필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