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과정”실시

꽃으로도 풀잎으로도 때리지 마라

2016. 03.24(목) 11:42

가정폭력은 정부기관의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치부를 드러내듯 사회에 큰 이슈로 번번하게 회자되고 있다.

전남여성플라자(원장 손문금)는 가정폭력의 시기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위해 활동해 나갈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과정”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월 3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 관련법을 인식한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하여 보호를 받고 있지만, 법 자체를 알지 못하는 다수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드러난 범죄보다 드러나지 않은 범죄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가정폭력 상담원은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해 나가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여성학 . 여성복지 및 정책, 여성인권과 폭력, 가족법 및 가정폭력관련법, 상담사의 자세 및 윤리, 역할연습 등의 내용으로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 수료 시 가정폭력 상담원으로 활동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어 전남여성플라자는 2009년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원 교육시설로 지정된 이래 인권보호 상담원 양성과정을 통해 ‘가정폭력 상담원 158명, 성폭력 상담원 171명’을 배출하였으며, 교육수료생들은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및 보호시설에서 전문상담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전남여성플라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하여 가정폭력을 초기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은 전남여성플라자 홈페이지(www.jwomen.or.kr)에서 확인 .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사업팀(061-260-733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영근 pk7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