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 민심 청취

2016. 04.26(화) 15:44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하면서 참패한 광주 지역을 방문해 호남 민심 되찾기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25일 오전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호남 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나며 낙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오후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에서의 패배 원인과 지역 민심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앞으로 호남 민심을 겸허히 경청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당과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광주 지역의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