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저임금 인상’ 촉구

2015. 06.23(화) 19:24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협상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저임금법 통과를 위한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해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가계소득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여야 모두 내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동안 주장해 온 생활임금제 도입의 근거를 담고 있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새누리당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당 내 혁신위원회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오늘, 지난 2박 3일간 워크샵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될 경우 당직을 즉시 박탈하는 등 당 내 기득권을 타파하고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 등이 담겼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임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을 결정하고,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 김관영 수석사무부총장, 박광온 당대표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내용의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