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추경은 경제 살리기 위한 것”

2015. 07.10(금) 18:38

새누리당은 정부의 1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은 메르스를 수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정부 추경안은 경제살리기용이라고 강조하며 총선대비용, 선심용 추경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 국내외 악재 속에서 경제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추경이라면서,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의총에서 선출할 신임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착수했다.

당 지도부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계파색이 옅은 수도권 중진 의원을 추대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경기도 평택이 지역구인 4선의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4선의 이주영, 정병국 의원과 3선의 주호영, 정우택 의원도 거론되고 있으며, 4선의 심재철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경선을 치를 경우, 제2의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합의 추대를 위해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의원들을 만나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