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밀어붙이기식 노동개혁’ 비판

2015. 07.22(수) 16:50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노동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이 아닌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방안에 대해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번 개혁안으로 더 많은 비정규직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 대표는 또,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정부 정책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노동개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룰 수 있도록 공정한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일 중앙위에서 혁신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존의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과 정책위의장 협력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인선을 발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최재천 의원이, 총무본부장에 최재성, 조직본부장에 이윤석, 민생본부장은 정성호 의원이 각각 임명됐으며, 전략홍보본부장과 디지털소통본부장에는 안규백, 홍종학 의원이 각각 유임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