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오늘부터 시작...12개 상임위 실시

2015. 09.10(목) 11:31

국회는 오늘부터 22일간 본격적인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늘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가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7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먼저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대법원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에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을 두고 야당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미방위 국감은 최근 새누리당이 제기하는 포털 뉴스의 공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경부를 상대로 한 환노위 국감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노동개혁 정책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되고, 교문위의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국감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계획에 대한 여야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무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출석 날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감은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