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위, ‘선거구 획정기준’ 등 쟁점

2015. 09.11(금) 18:35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기준 등이 쟁점이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다.

의원들은 인구수만 따져서 선거구 획정을 해선 안 된다며,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에 농어촌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을 당부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 선거법 위반 여부를 추궁하며,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정 장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여야 의원들은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관피아 척결 대책 등 공직혁신 방안을 점검하며, 공정한 인사 단행 등을 통한 사기와 사명감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