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 가져

2016. 10.11(화) 16:47

지난 9월 22일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박성열)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원활한 소통 및 한강유역환경청에서 맡고 있는 환경 업무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팔당호의 녹조문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한강청의 대응, 한강수계 9개의 댐에 유입된 쓰레기 처리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질의 답변 및 토론이 이뤄졌다.

팔당호의 녹조문제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 및 주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인 처리시설 지원, 하수처리구역 확대, 노후 하수관거 정비 등의 수질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으로는 수도권일대의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150곳을 집중 점검하여 총 57곳을 적발하였으며 황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육지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적으로 보일러에 사용한 업체를 단속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습위반업소를 대상으로 굴뚝자동측정기기(TMS)부착 의무화 확대 및 보일러 시설물에 대한 황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댐 유입 쓰레기에 대해서 10월4일에서 10월15일까지 11일간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민간잠수사 160명, 보조요원 50명 등 총 220명을 동원될 예정이다. 팔당댐에서 강동대교 13km 구간에 대해 실시하고 팔당댐 하류 약 800m 지점에 침몰되어 있는 소형 폐선박도 병행하여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환경교육홍보단의 활동사항, 미래인력 양성 키움 프로젝트, 가축분뇨배출시설 합동 점검 결과 등 여러 가지 사항이 질의되고 논의 되었다.

홍청장은 “우리 청은 수도권 지역의 환경관리 전반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강유역의 상·하류간 공영체계 구축을 통한 수질보전, 수도권 주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확보 및 자연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