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에 올라

2013. 07.25(목) 10:29

도민화합과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도내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충청북도 생활체육회(회장 김용명)와 시군 생활체육회에서는 지난달 종주단 100명, 참여단 200명, 자원단 1,400명 등 총 1,700명을 공개모집했으며, 참여자는 총 450km(도보 200km, 차량 250km)를 이동하는데,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누어 종주단은 6일간 100km, 참여단은 해당 시군에서 1일 20km내외 그리고 자원단은 시군 환영식장에 참여하고 2km내외를 도보 행진한다.
중․고․대학생 등 청소년을 비롯하여, 13세의 최연소자(강승우, 청원 강내면, 미호중)부터 73세의 최고령자(윤기명, 청주 복대동)까지 전도민이 참여하며, 조호국(52세, 청주 복대동), 김은종(51세, 청주 가경동)씨는 부자가, 안중수(46세, 청주 성화동)씨는 부녀가 참여한다. 특히, 권오범(48세, 청주 용암동)씨는 아들과 딸 가족 3명이 참여하고, 부티탄화(31세, 베트남, 옥천) 등 다문화 가정 7명과 배진희(51세, 옥천) 등 장애인 2명도 참여해 주위의 눈길을 끌게 한다.
또한, 코스는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을 종단하는 대장정으로, 남부권은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시작으로 옥천 정지용생가,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괴산 산막이옛길,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등 9개소를, 북부권은 단양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시작으로 제천 의림지, 충주 탄금대, 음성 반기문평화랜드, 진천 농다리 등 13개소를 포함, 총 22개소의 명소 및 유적지 탐방도 병행한다.
충북종단 대장정은 지역, 세대, 계층 간 함께하고 각계각층의 전 도민이 참여하여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이를 도민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민한마음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도민 간 만남과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내 고장 바로알기를 통해 애향심과 충북인의 긍지를 고취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 이번 대장정은 오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D-30일 시점인 7월 25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 갖고, 대장정에 오르게 되며, 시군별 도보행진과 환영식을 진행한 후, 7월 30일 오후 4시 상당공원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기원과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한 뜻 깊은 자리에 도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봉 en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