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실시

2016. 07.04(월) 10:06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번 대정부질문은 경제와 비경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은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충격 등 대내외적 악재로 경제상황이 엄중하다고 진단하고, 경제 회복과 체질 개선을 위한 규제 개혁이 시급한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개혁 4법 등의 조속한 입법을 거듭 강조할 방침이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10조 원 규모 추경 방침과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대책 등 경제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 현상에 대한 해법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과 대우조선해양 지원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존속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오늘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등 12명이 나선다.

앞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법인세 인상을 포함한 증세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