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진 대응 컨트롤타워 없어”

2016. 09.20(화) 16:48

더불어민주당은 경주에서 어제 또 다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지진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정부는 컨트롤타워도 없이 우왕좌왕하며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후 경주를 방문해 지진 피해상황 등을 점검하고,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이는 국민의 감정에 반하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법인이 신청 하루 만에 허가가 나고 설립 몇 개월 만에 각각 486억과 380억의 기부금이 조성되는 등 국민적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법인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