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진 대책 마련’ 주력

2016. 09.20(화) 18:01

새누리당은 지난 12일에 이어 어제 경주지역에 또다시 강한 여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내일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고위 당정청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지진대비 관련 정보 제공과 국가기간시설 방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두 야당도 국회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야당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근거 없는 폭로와 호통 치기로 일관하기엔 경제와 안보상황이 녹록치 않다면서 품격 있는 대정부질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야당이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기업인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경제를 위해 기업인 국감증인 채택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최근 북한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해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핵실험 등의 도발을 멈춰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야권일각에서 인도적 지원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국민적 공감대와 북한당국의 공식적 지원 요청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