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해 첫 일정 ‘광주’ 방문

2017. 01.02(월) 13:02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승용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늘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찾았다.

지도부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정권교체 결의대회를 갖고, 호남 지역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국민의당 지지율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친박·친문 계파 패권주의자들을 제외하고 민주개혁을 바라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과 내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 가운데, 오늘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함으로서, 황주홍 의원과 문병호, 김영환 전 의원 등과 4파전으로 당권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당은 또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데 대해 친박 세력의 정치적 연명용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하고, 국정농단 사태에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친박계 핵심의원들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주장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