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학규 합류...공정한 경선 진행할 것”

2017. 02.08(수) 12:22

국민의당은 당내 대선주자 간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당 운영을 중립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전격적으로 진행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통합 선언으로 국민의당의 대선주자가 세 명이 됐다며, 후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정한 경선규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정치는 뺄셈이 아니라 덧셈이 돼야 한다며 정운찬 전 총리와 민주당 비문계열 의원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의당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유고라는 비상사태를 끝내고 국가를 지키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13일 이전 조속히 탄핵 인용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제 헌법재판소가 청와대가 추가로 신청한 증인 8명을 받아들인 것을 두고서, 피청구인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신속하게 탄핵 심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