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탈당

2017. 03.09(목) 14:48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탈당하면서, 이른바 제3지대론이 다시 동력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이후의 정치 상황을 지켜보며 무엇을 할지 고민하겠다면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영입 또는 연대의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세 개의 정당이 연대해 분권형 대통령제로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 대선 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공석이 생긴 비례대표직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비례대표 순번 14번을 받은 심기준 최고위원이 승계한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