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미세먼지 대책’ 발표

2017. 04.13(목) 13:3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미세먼지 배출 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또, 당내 대선 경선후보였던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등 각 후보의 싱크탱크를 통합한 민주정책통합포럼을 오늘 출범시키며 당내 통합 행보도 이어갔다.

이어 문 후보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정강정책을 밝히고,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강력한 안보 구축과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적폐청산, 그리고 지역과 세대, 이념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은 한반도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문 후보가 제안했던 ‘5+5 긴급안보비상회의’에 각 당이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의 교수채용 계획 수립 이전부터 채용지원서와 채용추천서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교수 특혜채용 의혹을 거듭 주장하며, 안 후보의 공식적인 해명을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