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방법

2017. 04.17(월) 15:36

오늘부터 대선 전날인 5월 8일까지 미성년자, 공무원 등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일에도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엄지손가락이나 V자 표시 등 투표 인증샷을 SNS에 게시할 수 있다.

먼저 후보자는 책자형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각 세대에게 발송하고, 읍·면·동마다 1매씩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할 수 있으며, 후보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 선거사무장 등이 어깨띠와 표찰, 그 밖의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방송과 신문광고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TV와 라디오방송별로 1회 1분 이내에서 각 30회씩 할 수 있고, 신문광고는 5월 7일까지 총 70회 이내에서 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언론사의 홈페이지에도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가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차에 부착된 확성장치 또는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는데 시간에 유념해야 한다.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고,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녹음기나 녹화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유권자는 말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후보자의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원봉사에 대한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고 어깨띠나 소품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