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대역전 승리할 것”

2017. 04.17(월) 17:43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민 안전과 안보에 방점을 찍었다.

먼저, 서울 종합방재센터에서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한 유 후보는 어려운 근무환경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으로 이동한 유 후보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으로 13일 만에 서울을 수복한 것처럼 22일 만에 선거 판세를 뒤집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또, 마지막 순간까지 전국을 누비며 자신이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을 추진하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굳건히 할 후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린다면, 결국 선택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출정식과 함께 첫 유세에 나선 유 후보는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경기도 의회를 찾아 수도권 지역 광역급행철도 서비스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고, 이후 수원과 서울 잠실 등에서 수도권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내일은 경기 북부 등에서 유세를 펼치는 등 당분간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