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채용하면 월 80만원 1년간 지원

고용부, 퇴직 50대이상 중년 고용기업 대상

2018. 01.24(수) 15:45

5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월 최대 80만원씩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23일 고용노동부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 중 대상인 ‘신중년’은 만 50세 이상을 말한다.

또한 ‘적합직무’는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노년플래너,광고ㆍ홍보전문가 등 총 55개로,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신중년’이 퇴직 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는 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일들을 선정했다.

이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50세 전후 퇴직 중년세대의 ‘신(新)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의 후속 조치다.

신중년을 채용한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월 80만원, 중견기업은 월 40만원씩 3개월 단위로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게 돼 신중년층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 대상자는 2000명 규모(사업비 86억원)로, 그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주는 신중년 채용 전에 고용센터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