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원전 정책 일관성 없어”

2017. 10.25(수) 17:16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국가의 중요한 정책 결정은 국민과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원전을 수출하겠다는 에너지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전문가의 의견과 민심을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며 설익은 생각이나 이념으로 중요 정책을 혼란에 빠트리는 결정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데 대해선, 홍 후보자는 전문성이 없는 대선캠프 출신이라며 코드인사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 오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음 달 13일 전당대회에서 당권 경쟁을 벌일 후보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과 정문헌 사무총장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