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탈원전 정책 철회 끊임없이 촉구할 것”

2018. 08.17(금) 18:15

자유한국당이 원전을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정부에 끊임없이 탈원전 정책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전기 에너지 생산 원료 단가와 전력 수급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 매몰되어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전력 공급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한다면 국가적 재앙이 될 것임을 거듭 경고한다며, 탈원전 정책을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첫 공식 의제로 다뤄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는 상황에 대해 대응책과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기금운용본부장 인사 등 하루빨리 기금운용본부라도 정상화시켜 기금 운용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요구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과 관련해 4.27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마쳤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진정 어린 진전은 하나도 없다며, 지금 비준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