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KBS·EBS 결산 승인안 심사

2018. 12.03(월) 17:09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EBS의 2017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에 나섰다.

의원들은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며, EBS가 정치편향 프로그램 제작에 이어 최근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화한 어린이 종이교구를 만들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질타하고, 엄중한 책임자 징계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는 EBS의 근본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잇따른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장해랑 EBS 사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연임을 위한 차기 사장후보 응모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KBS에 대해선 올해 상당한 경영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경영구조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정한 뉴스 보도 등을 주문했다.

한편, 과방위는 오늘 전체회의에 앞서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혁과 관련한 방송법 개정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 까지는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