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낙동강 벨트’ 공략

2020. 04.08(수) 14:1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딱 일주일 남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열세지역인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틀만에 부산을 다시 찾은 건데, 신공항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또 호남지역도 방문해 제1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낙동강 벨트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해찬 대표가 다녀간 지 이틀 만에 부산을 찾아 지하철 민심 탐방에 나섰다.

부산은 보수 강세지역이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 위원장은 신공항 문제를 포함한 부산의 여러 현안을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이 충돌해온 최대 현안이다.

이해찬 대표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찾아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 의석을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하기 위해선 사전투표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한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공동공약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과 시민당은 농어업 공익형 직불제 확대를 골자로 한 농어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