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어촌계 자연산 전복죽 나눔행사

2021. 12.30(목) 12:38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을 위한 평동어촌계 자연산 전복죽 나눔행사!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한 간절곶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에서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따뜻한 행사를 마련하여 화제가 되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평동어촌계(어촌계장 고수성)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을 위한 평동어촌계 자연산 전복죽 나눔행사!“를 마련하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동어촌계 해녀들이 자연산 전복을 직접 수확, 조리하였으며 남울주 지역의 선별진료소, 소방서, 보건소 등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현장에 자연산 전복죽 500인분을 1인분씩 도시락으로 포장하여 직접 배달을 하였다.
이 행사를 기획한 고수성 평동어촌계장은 ”코로나 2년동안 말없이 묵묵하게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그분들에게 마음을 담아서 보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자원봉사로 나오신 한 해녀분은 “그 분들이 누군가의 아들딸이고 또 부모이기도 하기에 자식들에게 따뜻한 죽한그릇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쑥스럽게 말씀하셨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하시는 해녀분들의 얼굴이 윤슬처럼 반짝거리는 것은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해녀분들의 얼굴로 비치는게 아닐까 싶다.



정동주 본부장 8278j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