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을 석권하라

2013. 05.29(수) 22:04

아마도 미래는 환경산업이 그 어느분야보다도 각광받고,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산업으로 부상될 것이다.

김태용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수석은 "세계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2004년 589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3.1%의 성장률을 나타내 2010년에는 708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세계 반도체, 자동차 산업에 못지않은 시장규모"라고 했다.

우리나라 환경산업은 작년에는 18조7970억 원의 시장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물산업, 환경기초시설 운영 등을 제외한 시장규모이기에 다소 적은 편이다.

국내 환경산업 시장은 민자유치 방식의 확대, 소프트웨어 비중 증대, 해외 수출 확대, 대체에너지 시장 확대, 친환경제품 관련 시장 형성 등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는 환경서비스업을 차세대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유망분야를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경컨설팅업의 활성화, 토양정화업 발전기반 구축,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한 재활용업 지원 확대 등에 육성 정책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환경산업 전체시장에서 수자원 이용 분야의 비중이 20%에 달하는데 비해 국내는 전체 시장에서 2%의 비중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수자원 분야의 집중 투자가 요망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제 우리는 국력을 모아 환경산업을 육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미래는 환경산업을 어느나라가 석권하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경산업은 인류가 존재하는한 불황없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문달주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