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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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한강물환경연구소 탐방

- 팔당호 조류발생현황 현장 탐사
- 수질 및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
- 한강물환경생태관과 생태학습프로그램을 통하여 물 환경에 대한 교육환경을 국민들에게 제공
2018. 11.18(일) 20:24확대축소
지난 16일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회장 김병오)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한강물환경연구소 (소장 유순주)를 방문하여 연구소업무현황 파악, 팔당호 조류발생현황 현장 탐사, 한강물환경생태관 견학을 하였다.



유순주 소장은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물 환경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물 환경을 진단하기 위해서 수질 및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강화하고 있으며 물 환경 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물환경생태관과 생태학습프로그램을 통하여 물 환경에 대한 교육환경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강물환경생태관은 2008년 5월 26일 개관한 한강물환경생태관은 한강 물 환경 생태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전시 및 체험하는 곳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플랑크톤등 팔당호 등 한강수계 수중 생태관, 물의 오염 및 정화과정 실습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학습관, 수질 및 수중생태에 대한 프로그램 상영 등을 하는 영상관, 한강의 변천사 등 한강문화역사 교육 등이 전시 주요 사항이고 한 달 1천여 명이 관람을 하고 있다.



이날 탐방은 유순주 소장과 변명섭 연구관의 안내로 진행 되었다.



또한, 오는 11월 29일 13시30분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강물환경생태관에서는 개소 30주년 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최지용 교수의 ‘물 환경여건 변화에 따른 유역연구 방향’발표를 비롯하여 여러 건의 물 연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다음은 한강물환경연구소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연구소 연혁과 주요 업무

한강물환경연구소는 1988년 12월에 팔당호를 포함한 한강수계 하천과 호소의 수질 및 수생태계 연구를 위해 “호소수질연구소”로 신설되었습니다. 이후 1994년 1월 대구 달성지역의 수돗물 사고와 1994년 4월 영산강 수질오염사태를 계기로 수질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수질전문분석 및 연구기관 육성 필요에 따라 1994년 5월에 “한강수질검사소”로 이름으로 변경되었고 업무도 확장되었습니다.

수질보전정책에서 유역관리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 기능에 상응하는 역할로 2005년에 “한강물환경연구소”로 바뀌었습니다. 더불어 2008년에는 한강수계 물환경 생태정보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홍보하기 위해 한강물환경생태관이 건립되었습니다.

현재 연구소의 주요 업무는 크게 조사연구와 측정망 운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조사연구는 지난 30년간 생물화학적 수처리기술 개발, 수질오염 실태조사 및 허용부하량 산정, 조류발생 및 수질오염에 대한 과학적 해석에 관한 연구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한강수계 하천 호소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질, 퇴적물, 방사성물질, 유량측정 등 다양한 분야의 측정분석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조류경보제, 노로바이러스 감시망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측정망 자료는 국가 물환경정책을 평가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매우 기본적인 자료가 되므로 데이터의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연구소는 국가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과 지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전문분석기관임을 자부합니다.


* 팔당호 수질 및 조류 현황

팔당호는 2,500만의 수도권 시민을 위한 중요한 상수원으로 1973년 완공된 지 45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수질보전 정책과 제도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개발과 함께 인구 증가 및 토지이용도 변화 등 유역환경 변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팔당호 유역 인구는 2000년 대비 2015년에 1.5배, 오수발생량은 1.6배 증가하였고 폐수발생량은 1.5배 증가 하였습니다.

반면에 팔당호 대표지점 댐앞 지점에서 수질은 2000년부터 연평균 BOD 농도가 생활환경기준 “좋음(Ib)” 수준인 1.5 mg/L 이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7년에는 평균 BOD 농도는 측정 이래 가장 낮은 1.05 mg/L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조류발생도 조류경보제 운영결과로 볼 때 팔당댐앞에서 ‘14년과 ’15년에 각각 조류경보제가 23일, 43일간 발령되었으나 ‘16년과 ‘17년은 발령되지 않았고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23일간 발령되었습니다. 조류발생과 수질변화는 기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오염원의 증가로 인한 수질 영향이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앞으로 수질 문제와 예상

그간 오염원의 증가에도 수질이 악화되지 않는 것은 물관리 정책추진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로 볼 수 있겠으나 BOD 농도는 식물플랑크톤 발생량이 증가하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물플랑크톤 뿐만 아니라 유해남조류 출현이 증가하는 경우는 25℃ 이상 연속일수와 무강우 연속일수가 많은 해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기후적인 요인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따라 수질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상수원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오염원 관리 즉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해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현장에서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연구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 통합물관리 정책전환에 따른 연구소의 기능과 역할

최근 10년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추진과 함께 4대강 보 건설 후 하천 재자연화, 통합물관리 정책 추진 등 다양한 물환경관리 정책의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도 물환경을 과거와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물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깨끗한 물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과 임무는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물관리 정책전환에 따라 기능과 업무가 조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구소로서는 유량과 수질을 같이 측정·분석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유역환경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 지역 공동체에서 연구소의 역할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소속기관인 연구기관입니다만, 연구소가 팔당호와 인접한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는 서울과 인접함에도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입니다.

수도권 시민을 위한 상수원 보호에 주민이 감당해야 하는 규제가 큰 만큼 우리 연구소는 지역의 발전과 물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역할을 찾고 수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08년 5월 26일 개관한 한강물환경생태관을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강물환경생태관은 한강 물환경 생태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전시 및 체험하는 곳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순 관람뿐 아니라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통하여 효과적인 학습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2016년과 2017년에 양평군 내 소재한 대아초등학교, 양수중학교와 환경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정기적으로 물환경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환경생태 분석교육과 진로체험을 운영하여 지역 청소년에 학습체험, 진로체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행사 등에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관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 30주년을 맞이하여 연구소의 미래 비전

연구소 설립 30년을 맞이하면서 학계, 정부, 젊은 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연구소 비전과 임무에 대하여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물관리 정책에 따른 수량과 연계한 유역전문 연구기관, 남북 공유하천에서부터 하구에 이르는 수질 및 수생태 조사 및 복원, 지역 연구기간관의 허브, 현장실용화 연구를 통한 현안해결 및 정밀측정분석기관 등 다양한 역할과 위상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조화롭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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