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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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카페 ‘공부인’ 김윤호, 이영준 대표 인터뷰

- 백색소음 적용, 카페 형태의 신개념 독서실
- 무인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부담 줄어
-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반응
2018. 11.20(화) 16:25확대축소
최근,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에는 독서실, 도서관 등 소음이 차단된 시설에서 숨을 죽이며 공부하던 게 일반적 이었지만 지금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적당한 소음이 있는 곳을 공부 장소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잡음, 파도나 바람 소리, 빗소리, 폭포 소리, 새소리 등을 백색소음이라고 한다. 다양한 음높이를 가진 소리가 합쳐진 것으로 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작업에 방해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거슬리는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한다.

최근 이러한 백색소음을 적용한 독서실이 등장했다. 스터디 카페 ‘공부인’의 김윤호, 이영준 대표는 백색소음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했다.

MBA(경영학 석사) 출신인 김윤호, 이영준 대표는 “대학원 시절 카페에서 공부를 하니 공부가 더 잘 된 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 했다”며 “공부하는 공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스터디 카페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올해 3월에 공동으로 스터디 카페 ‘공부인’을 열었다. 반응은 예상대로 적중했다. 현재는 하루 150여명이 김윤호, 이영준 대표의 ‘공부인’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부인’ 체인 사업을 8월부터 시작했다.

전시회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상담을 했고 올해 11월에 2, 3호점을 오픈 했다. 이 후 전시회에 계속 참가해 ‘공부인’ 가맹 점주를 지속적으로 모집 하고 있다. 반응은 뜨겁다.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가맹 사업을 무리해서 확장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가맹점들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 한 후 신중하게 확장 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10개 가맹점 오픈이 목표”이고 “가맹점들의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 전국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에는 여러 브랜드의 스터디 카페가 있지만 공부인은 독특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가 실제로 창업을 해서 겪었던 노하우와 공부를 직접 하면서 느낀 점을 ‘공부인’ 가맹점에 그대로 반영했다.

김 대표는 두 개의 영역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카페처럼 음악이 나오고 노트북 타자소리, 마우스 클릭소리 등 약간의 소음이 발생해도 무방한 카페공간과 백색소음만 나오는 집중 공간으로 분리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집중공간에는 칸막이 책상, 오픈 테이블, 좌식 공간 등으로 세분화 했다.

시험기간 등 인원이 집중되는 시기에 원하는 좌석이 없을 경우 다른 좌석에 앉았다가 원하는 좌석이 비면 옮겨서 공부 하면 된다.



‘공부인’은 무인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출입, 결제, 좌석선택 등 모든 업무는 고객이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에서 직접 한다. 사람이 하는 관리는 차, 커피, 음료 등의 보충, 청소, 정리정돈 정도이다.

사람이 계속 상주해 있지 않아도 되므로 가맹 점주는 직원관리와 인건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공부인’은 월 회비를 내는 정기 회원과 필요한 시간만 와서 이용하는 시간 회원으로 구분한다. 또한 여러 명이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 룸도 마련되어 있다. 장소 사용료를 내는 대신에 커피, 차 등은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김윤호, 이영준 대표는 1호점을 직접 운영해 본 결과 132㎡(40평) 기준 월 600만~700만원의 순수익을 자신했다.

아직은 사업 초기라서 기부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없지만 추후에는 프린터 사용료 등 부수적인 수입을 축적하여 사회 공익 단체 등에 기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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