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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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그날이 오면
2019. 05.18(토) 12:47확대축소
5월 그날이 오면 우리들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로 5.18민주화운동이 39년째를 맞고 있다. 그런데도 헬기사격, 성폭행 등 진상규명이 정확히 이루어지고 있지않다. 이런가운데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일부 보수세력들이 존재하고 있음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들이 참으로 잔인하고 야멸차고 분별력이 없어 보여 슬프기까지 하다.
당시 우리나라 모든 언론이 신군부가 주장하는 내용만 그대로 실었다. 광주에서 빚어지는 참상에 대해 한 줄도 언급하지 않는 언론에 광주 시민은 분노했다. 5.18의 진실은 외신기자의 보도로 해외에 먼저 알려졌다. 독일 제1공영방송 ARD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참상을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다.
5.18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희생자만 있을 뿐 가해자가 뚜렷하지 않다. 왜 헬기까지 동원해 민간인을 학살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잘못된 역사는 진실규명과 참회에서 비롯된다. 진실을 모르고 참회하지 않으면 용서할 수도 없기에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인터넷 등에선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5·18 폄훼·왜곡이 너무도 심각하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묻힌 여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북한군 개입설 등 터무니없는 왜곡·선동의 뿌리를 뽑을 필요가 있다. 1980년 5월 이래 38년이 흐른 지금에야 5·18 진상조사위를 꾸리는 것은 어찌 보면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 사회가 38년 세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광주의 아픔을 제대로 치유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 모두 함께 광주의 명예를 지키고 남겨진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며 "5·18 이전, 유신 시대와 5공 시대에 머무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제정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을 언급하면서 "특별법의 핵심은 진상조사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것임에도 위원회는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사태'로 불리던 5·18이 노태우 정부 때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됐고, 김영삼 정부는 5·18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으며, 대법원은 광주 학살의 주범들을 사법적으로 단죄된 역사의 심판이 있었음에도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들이 있음은 어인 일인가?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일부 극우 세력들이 5·18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부끄럽다"며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 수석대변인은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계엄군의 헬기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집단성폭행 등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저지른 악랄하고 잔혹한 참상이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양심세력의 노력으로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전두환씨는 '나는 5.18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고(故) 조비오 신부 등 광주 영령들을 여전히 욕보이고 있어 더더욱 추상같은 단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18 민주화운동 추념식에서 기념곡으로 제창된 바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문달주 발행인 en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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