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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바이러스 창궐시대 온다'(?)
2020. 07.15(수) 16:31확대축소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감염병 사태가 전 세계를 공포와 공황에 빠뜨렸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형이 1∼3월 유행 초기에 퍼졌던 'S 그룹'·'V 그룹'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나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종 'GH 그룹'으로 확인되면서 최근의 집단적, 산발적 감염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문화일보는 “기후 위기로 인해 인류가 앞으로 매년 수백 회의 ‘인수공통감염병 전파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지구 온난화와 숲 파괴 여파로 질병 ‘판도라 상자’가 열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사태 등 긴급 상황에서 2009년부터 선포해온 총 6차례의 ‘국제 공중보건 위기’ 중 5번의 전염병 상황이 모두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기후변화 자체를 국제 공중보건 위기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도 세계적인 석학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7일 미국 조지타운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2070년까지 인류는 매년 최대 260회의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전파 위기를 겪을 수 있다. 기온의 상승과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인간 활동에 따른 동물 서식지 파괴 등의 영향으로 인류와 포유류 등의 거주지가 이동하고, 상호 간의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면서다.
문제는 이 같은 예측이 나오는 현재도 이미 결정적인 공중보건 위기 때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는 점이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사태와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 및 폴리오바이러스, 2016년 지카바이러스, 2018년 에볼라바이러스, 2019년 코로나19 사태 등 총 6번의 전염병 창궐 상황에서 국제 공중보건 위기를 선포했다.
이들 바이러스 사태 대다수에서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2009년 신종 플루 당시 공중보건 전문가인 래리 브릴리언트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가 많은 산림과 초원·습지를 농업용으로 전환하거나 개발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인간과 동물은 서로 더 가까이 살면서 바이러스까지 공유하는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19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는 기후변화로 인해 2070년까지 최대 3.2배가량 더 많은 인류 감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카바이러스 역시 잦아진 호우와 높아진 기온으로 전파원인 이집트숲모기가 더 잘 증식되는 환경이 마련돼 점차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까지 포함하면 6번 중 5번의 국제 공중보건 위기 사태가 결국 기후변화와 맞닿아 있는 것이다.
지난 2018년 WHO의 평가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더욱 창궐하는 전염병과 열사병 및 기상 재난 등 원인으로 2030년부터 2050년까지 매년 25만 명의 사망자를 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후변화의 직간접 영향을 받은 코로나19로 이미 51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 퀸메리대의 앤드루 하머 박사는 지난 3월 영국 의학저널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빠르고 잠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는 세계 공중보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정 질병을 다루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기후변화 자체를 국제 공중보건 위기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 데트릭의 미국 육군연구소 산하 전염병연구소 연구진은 돼지피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2℃의 온도에 노출된 돼지 피부에서 나흘간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미화 1달러와 20달러 지폐 등에서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시간을 분석 결과, 섭씨 22도에서 1달러 지폐에 붙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8시간 이상 생존하고, 같은 온도에서 20달러 지폐에 붙은 바이러스는 24시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지구촌의 신종 바이러스 창궐은 앞으로도 변형과 함께 우리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위협할 것으로 보여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실정이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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