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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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수익에 대해 걱정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 김창호 회장 인터뷰
2020. 08.17(월) 09:41확대축소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 김창호 회장
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약한 지위에 있는 소생산자나 소비자가 서로 협력,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켜 상호복리를 도모할 목적으로 공동출자에 의해 형성된 기업이다.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은 기존의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특성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협동조합으로 만들었다.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 김창호 회장은 “기존에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정부자금을 받아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은 자생을 먼저 하는 것이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즉, 자생을 통해서 조합을 형성시키고 수익사업을 하는 협동조합이다.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하나로 합쳐서 영리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융복합 한 협동조합으로 보면 된다.
여기에 창립할 때 김회장이 솔루션 사업을 접목시켰다.
김회장은 “골목상권이 죽는 이유가 뭐냐? 홍보 마케팅이 안되기 때문이다. 홍보마케팅을 하려면 개인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전단지를 뿌리려고 해도 40~100만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상가 1.5km 반경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광고 및 홍보를 해서 손님을 끌어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앱을 개발했다.
이 앱으로 1.5km반경에 있는 사람의 DB(데이터베이스)를 추출할 수 있다. 이 DB를 통해서 할인행사 등의 가게 홍보를 하는 것이다.
또 #3636와 모눈종이이라는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했다.
모눈종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이 광고비 대신 현물로 광고 물건을 제공하면 그에 맞춰 원하는 지역, 성별, 나이층의 모눈종이 회원들에게 온라인으로 홍보가 되어 매출 향상을 기대 할 수 있다.
모눈종이는 광고비를 상품이나 서비스로 받는 세계최초 시스템이다. 광고비로 받는 상품을 광고를 본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현금없이 광고주는 광고를 할 수 있고 소비자는 광고보는 만큼 생활비를 절약하는 것이다.
모눈종이 회원이 20초 광고 1편을 보면 80포인트가 적립된다.
하루 최대 200개를 볼 수 있어 1만6천 포인트를 적립 할 수 있다. 최초 가입시 2만 포인트가 가입 축하 선물로 지급되고 지인에게 소개를 하면 5천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또한 모눈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당첨되면 최대 1인 당 1백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참여만 하면 최소 1,000원 상당의 포인트는 지급된다. 당첨된 포인트는 가맹점에서 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김회장은 소상공인 큐레이터 교육을 통해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이 통신사에 돈만 내고 사용하지 않은 문자 메시지 요금이 10조 가까이 된다”며 “조합에서 홍보 문자를 1통 보낼 때 마다 20원을 통신사에서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1명의 큐레이터가 문자 메시지 발송을 통해 100개의 가맹점에 하루에 100명의 손님을 모아준다고 가정했을 때 총 1만명이다. 통신사에서 지원받은 문자 1건당 20원을 청년에게 준다면 하루에 20만원을 큐레이터가 벌게 된다.
어려운 일은 아니다. 집에서도 가능하다. 회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5km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 홍보를 해 준다는 것이다.
홍보 문자만 보내서는 안되고 가게 주인이 할인 행사 등을 해서 서로 협력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는 “조합에서 돈 드는 것도 없고 소상공인도 별도의 홍보비가 없다”며 “통신사에서 문자 1건당 20원을 받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하는 사업 구조” 라고 말했다.
대기업이 가져가는 수익을 열심히 일한 큐레이터에게 분배해 주는 것이다.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은 현재 130여 곳이 구축되어 있고 38곳이 활성화되어 있다.
올 해 말까지 전국 시·군·구에 260개의 협동조합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에는 한국지역경제협동조합 시스템을 해외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이지만 우수 인력은 많다. 교육시킨 큐레이터 인력을 해외로 보내 현재의 시스템을 그대로 운영해서 해외에서도 협동조합을 하겠다고 전했다.
‘시절인연’이라는 시집을 발간하여 문학 활동도 하고 있는 김회장은 “젊은이들이 꿈꾸고 그 꿈을 통해서 현실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과 수익에 대해 걱정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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