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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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에 관한 이야기
2022. 06.20(월) 15:19확대축소
문 달 주 회장 ▲충남대 법정대 졸업 ▲환경스포츠신문사 발행인 ▲21환경교육중앙회 회장
이탈리아의 시인으로 알려진 단테는 1265년 이탈리아의 중부의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단테가 35세가 되던 해 그가 어두운 숲 속을 헤매다가 짐승들에게 앞을 가로막혀 절망에 빠져 있던 중,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로부터 지옥, 연옥, 천국을 보여주겠다는 제의를 받는다.
아홉 개의 권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옥'에서 그들은 신앙을 갖지 못한 자, 애욕에 사로잡힌 자, 욕심쟁이, 구두쇠와 낭비벽의 죄인, 분노죄를 범한 죄인, 이단자들, 자살자, 사기범, 반역자들이 고초를 받는 참상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 다음 일곱 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연옥'에서는 거만한 자들, 질투죄를 범한 자들, 분노죄를 범한 자들, 태만한 자들, 탐욕죄를 범한 자들, 음식과 육욕을 탐욕한 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연옥을 통과한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와 헤어져 `천국'으로 향한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초원에는 꽃이 만발하고 레테의 강이 흐른다. 황금의 촛대를 선두로 신비로운 행렬이 다가오는데, 천사가 꽃을 뿌리는 꽃구름 속에 베아트리체가 나타난다. 단테는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으며 10개의 하늘을 차례차례 둘러 본다.
베아트리체는 이제 자기 자리로 가고, 성 베르나르트의 도움으로 드디어 아베마리아 성가가 울리는 가운데 단테는 신의 성스러운 얼굴을 뵙게 되고, 삼위 일체의 깊은 이치를 깨닫고 지복의 경지에 이른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제1지옥 : 그리스도가 오기 전의 고대인이나 타종교인, 아기 등 세례성사는 받지 않은 선한 자가 가는 곳으로 어떠한 형벌도 받지 않고 고급대우를 받으나 하느님은 볼 수 없다.
일단은 지옥의 일부지만 죄를 짓지 않은 아기, 또는 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다.

제2지옥 : 색욕에 빠져 간통 등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놓은 자들이 가는 지옥.
:그들은 끊임없는 회오리와 폭풍에 휘말려 잠시도 쉬지 못하고 고통을 받습니다.

제3지옥 : 미식가와 폭식가의 지옥으로 식탐을 부린 자들이 오는 곳으로, 더럽고 차가운 비를 맞으며 역겨운 흙탕물에 누워 신음하고 있으며, 실컷 먹어도 양이 차지 않는 체르베로스라는 삼두견이 살을 찢고 있다.

제4지옥 : 재물에 집착하여 죄를 지은 탐욕의 죄인들이 가는 곳. 낭비가 심했던 자들과 인색했던 자들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무거운 돌을 굴리면서 몸이 부딪히면서 서로의 죄를 탓하고, 서로 입에 담지 못할 욕으로 저주한다. 성직자들도 여기에 많이 있다

제5지옥 : 분노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죄를 저지른 자들이 가는 곳이며, 남을 미워하고 헐뜯다 살다 간 사람들도 여기 간다. 이들은 늪 같은 흙탕물에서 서로를 물어뜯으며 허우적대고 있으며 침울한 자들은 강 밑에 쳐박혀 있다.

제6지옥 : 이곳부터 하부지옥으로, 독신죄, 해로운 사상을 믿고 퍼트린 이단자들이 가는 곳. 이들은 뜨거운 무덤 속에서 신음하며, 죄악의 정도에 따라 뜨거움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 최후의 심판이 시작되면 무덤의 뚜껑이 영원히 닫히는 곳이다.

제7지옥 : 폭력을 휘둘러 타인에게 해를 끼친 자(폭군과 독재자 등)와 자신에게 해를 끼친 자(자살 등), 하나님과 자연의 순리에 역행한 자들이 가는 지옥이다. 타인에게 폭행한 자는 들끓는 피무덤에 잠겨 고통받고, 자신에게 해를 끼친 자는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되어 새들이 그를 쪼는 고통을 받는다. 하나님과 자연에게 해를 끼친 자들은 뜨거운 사막 위에서 불의 비를 맞으며 고통받고 있다. 고리대금업자나 동성애자들은 움추린 채 울부짖는 고통을 받는다.

제8지옥 : 사기로 주변 사람들을 파멸으로 몰아놓은 자가 10겹의 구덩이에서 10종류의 벌을 받고 있는 지옥이다. 제1구덩이는 부녀자를 유혹한 자들이 악마에게 혹독한 매질을 당하고 있으며, 제2구덩이에서는 아첨한 자들이 똥무더기속에서 헤매고, 제3구덩이에서는 종교를 상엊적으로 이용한 자들이 거꾸러 매달려 발바닥이 불에 태워지며, 제4구덩이에서는 마법사와 점쟁이, 거짓선지자, 요술사들이 목이 비틀린채 뒷걸음질만 하고 있다.
제5구덩이에서는 탐관오리(부패한 정치인)들이 끊는 액체에 담겨져 있고, 제6구덩이에서는 위선자가 무거운 납덩어리옷을 입고 신음하며, 제7구덩이에서는 도둑들이 뱀에 물리고 있다. 제8구덩이에서는 음모, 중상자들이 화염에 싸여있고, 제9구덩이에서는 사회 분열을 획책하고,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 악마의 칼 세례를 받으며 제10구덩이에서는 위조범이나 사기꾼들이 무서운 피부병에 걸려 쉴새없이 자기 몸을 긁고 있다.

제9지옥 : 배신과 반역의 죄, 폭정의 죄를 지은 자들이 오는 지옥이다. 혈족을 배반한 자, 조국과 자기 편을 반역한 자, 은인을 저버린 자 등이 차가운 얼음 속에 갇혀 있다. 지옥 중 가장 깊숙히 있는 곳이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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