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스트레스해소·환경보전·민간단체 기부‘팔방미인’

37년차 주부 차순희씨, 주방 산뜻함에 매료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그린퀸' 사용 체험담

2013. 06.02(일) 20:59

올해 음식물 쓰레기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한동안 전국이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바로 그린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이다. 주부들은 하루 일과의 상당부분을 부엌에서 보내고 있다. 주부들은 매일매일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그린퀸을 사용하고 있는 37년차 주부 차순희(경기 광주시)씨를 만나 보았다.

차순희씨는 먼저 디자인 자랑부터 했다.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예쁘다”며 “여자들은 일단 디자인이 좋아야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첫눈에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집에 설치해서 이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한 후 부터는 주방일을 마친 후 뭔가 일을 빼먹고 안 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음식물 처리가 필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 마다 싱크대 배수구에 넣고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된다. 그러면 처리기안에 있는 분쇄기가 작동하면서 음식물을 갈아주고 갈아진 음식물과 수분이 분리되어 음식물은 처리기 안으로 나오고 물은 배수구로 배출된다. 녹즙기 원리와 유사한 것이다.

그린퀸 안에 들어간 음식물 쓰레기는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바람에 의해 건조 된다. 이렇게 건조 된 음식물 쓰레기는 세계평화나눔재단에서 무료로 수거해 가서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걱정이 없다고 한다. 물론 가정에서 키우는 화분에 비료로 주어도 무방하다. 건조 된 것이라 냄새 걱정도 없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거나 열풍식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해 음식물을 말려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종량제 봉투는 봉투에 음식물이 다 찰 때까지 보관해야 하므로 악취와 벌레 때문에 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려웠고 열풍식 음식물 처리기는 전기세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했다.

그녀는 “음식물 쓰레기 관련 스트레스가 해결 되니 음식을 만드는 일이 더 즐거워 지고 무엇인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가족을 위해 준비 해야겠다는 의욕이 커지게 되었다”며 아주 흡족해 했다. 4인가족 기준 1주에 1회 정도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통을 비우면 된다고 한다.

또한 그녀가 반상회 모임에서 회원들에게 얘기를 하니 회원들은 “기존에 사용하는 열풍 건조기는 전기세가 많이 나와서 구입 후 사용을 자제해 왔는데 이 것은 전기세도 적게 나오고 싱크대 배수구로 바로바로 넣어서 처리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사용해 볼 만하다”며 상당한 관심을 가졌고 곧 설치 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세계평화나눔재단에서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무료로 수거해 가서 그 수익금으로 좋은 일에 사용한다고 하니 자동으로 비영리 민간재단에 기부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평화나눔재단에서는 그린퀸 사용자에게 나눔천사 증을 수여하고 세계평화나눔재단 기부자로 등록 된다. 그린퀸은 주부 스트레스 해소, 환경보전, 비영리민간단체에 기부 등 팔방미인이 아닐 수 없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