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0일(목요일)

지자체 소식, 공영민 고흥군수에게 들어본다

"우주, 드론, 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을 통해 잘 사는 고흥을 만들 터"
2024. 03.04(월) 14:16확대축소
공영민 고흥군수
▲지난해 군정 운영을 자평해 주신다면?

지난 한 해 동안 군민통합의 바탕 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고흥군이 우주, 드론, 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이제는 우리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기반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군정 운영의 화두를 우주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일로 정하셨는데 자세히 알려주시죠.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우리 고흥에 투자하여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하게 되는데요. 그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발사체 기술 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 컴플렉스 등입니다.
지난해 8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인 민간 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등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정부가 금년부터 2,400억 원을 우리 고흥에 연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예타 면제사업 확정으로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 핵심사업들을 더욱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난 2월 14일 서울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예타면제 추진을 발표한 만큼 우리군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을 위하여 발사체 앵커기업과 대기업 및 소부장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발사체 앵커기업들을 비롯해 여러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업들의 관심도는 어떻습니까?
우주발사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은 우주발사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인데요. 지난해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전남도, 고흥군 간 업무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의 국가산단 내에 우주발사체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하여 발사체 구성품 제조부터 시험·검증까지 고흥에서 추진하기로 하였고, 민간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와 우나스텔라, 세일정밀과도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sms 우주발사체 앵커기업과 소부장 기업 다수가 등록된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는데요, 고흥의 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국가산단에 기업들이 큰 호응과 관심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은 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많은 기업들이 고흥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구축이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데, 접근성 개선은 어떻게 진행중이신가요?

앞서 말씀드린 우리군의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접근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해 5월 고흥군청에서 개최된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현안 회의에서 제가 국토부장관에게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구축을 건의하였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습니다.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 간 87.7km 직선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수립되는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하여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인프라 구축은 우리군에서 용역을 추진중인데, 이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수립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사람을 태우는 드론(UAM)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고흥군의 드론 산업 어떻게 추진중이십니까?

우리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공역,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센터 등 드론·항공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를 개최하여, 국내 최초로 사람 태우는 드론의 비행시연을 공개하는 등 우리 고흥이 드론·UAM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작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형 도심항공체계(K-UAM), 즉, 사람을 태우는 드론 1단계 개활지 실증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실시하는데요,이 실증사업에서는 UAM 기체를 하늘에 띄워서 안전성을 검증하고, 버티포트 운영을 비롯한 교통관리 체계 전반을 테스트하게 되는데 UAM 시대의 첫걸음이 우리 고흥의 하늘에서 시작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실증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택시를 관광 상품화하여 고흥이 남해안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매주 토요일 녹동항에서 펼쳐진 상설 드론쇼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는데. 실질적인 지역 경제 효과로도 이어졌나요?
드론

지난해 전남 지자체 최초로 매주 토요일 녹동항에서 500대 상설 드론쇼를 개최하여, 전국 각지 관광객 18만여 명이 관람하여, 15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제고하였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하절기 21시, 동절기 20시) 드론쇼를 운영할 계획이며, 추석과 새해 첫날 등에는 특별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버스킹 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을 마련하여 짧은 드론 공연시간을 보완하고,
행사장 주변 푸드트럭, 주말장터 등을 운영하여 공연 이후 먹거리를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더욱 환상적인 콘텐츠들을 구성하여 더욱 업그레이드된 ‘녹동항 드론쇼’를 고흥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고흥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하여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사실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이 있지만 그동안 머물거리와 즐길거리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2,000억 규모의 ㈜LF의 ‘고흥 휴양빌리지’ 조성, 5,000억 규모의 ㈜씨앤아일랜드의 ‘고흥 해양예술랜드’ 조성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수목원 및 미술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 드린 사람 태우는 드론, 즉 드론택시를 관광상품화하여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게 할 것이고요, 고흥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그것 때문에 관광객이 오도록 권역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1~2개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1. 고흥만권은 수변노을공원, 캠핑장 등의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서 생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2. 거금녹동권은 거금도 비단 둘레길 45km 조성, 적대봉 생태탐방로와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매주 녹동항에서 열린 500대 상설 드론쇼도 고흥 관광의 브랜드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또한 지난 2월 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소록도에서는 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봉사정신과 숭고함도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팔영산권에는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며, 총 사업비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립 팔영산권 산림 치유원 구축도 추진하여 중요 생태·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4. 북부권에는 남양면 선정의 일출과 우도 인도교가 3월말 준공되는데 이곳이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며 중산의 일몰과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지로 조성하고,
5. 나로도권은 우주관련 견학·교육·체험시설 등을 두루 갖춘 ‘우주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조성하여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처럼 글로벌 우주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이러한 관광 인프라들이 조성되면 우주항공이라는 최첨단 테마형 관광과 생태 친화형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을 오직 우리 고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흥은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고흥의 스마트팜 관련 정책들 어떻게 추진 중이신가요?
스마트팜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거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해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 사업(362억 원), 친환경 양식어업단지 조성(100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사업(49억 원) 등이 공모 선정되어 60~70만평의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조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고흥만의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정부로부터 적극 매입하고 스마트원예단지 등을 정부에 신규사업으로 건의하여 국비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 전남지역 군 단위 최초로 농수산물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올해도 다양한 국내·외 수출 마케팅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리군에서는 유자, 석류, 김 등 전국 생산량 1~2위를 차지하는 품목을 브랜드화하고, 농어민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판로개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증가하였고, 농수산물 수출액도 대폭 증가하여 전년 대비 25% 증가하여 전라남도 군 단위 최초로 1억 불을 돌파하였습니다. 지난해 군수인 제가 직접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과 중국, 유럽 시장을 공략하여 5,500만불의 수출협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성과를 이룬 바 있습니다. 올해에도 3월에는 일본, 4월에는 프랑스를 방문하여 우리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수시장 확대에도 힘써 제주특별자치도의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쌀이 생산되지 않는 제주도에 고흥쌀 213톤을 공급하였고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구정책과 관련하여 정주여건 개선이 아주 중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대책들을 갖고 있습니까?

인구 유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주여건인데요.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귀농어귀촌인 및 국가산단 등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고흥 정착을 유도할 것입니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사업 육성,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하겠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여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공공일자리 확대, 교육환경 개선, 생활문화 인프라 조성 등 지속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그리고 금년 우리군의 조직개편을 통하여 인구정책과를 인구정책실로 격상하여 인구정책을 총괄하게 하였으며, 16개 읍면에 인구행정팀을 신설하여 읍면에서부터 인구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고흥은 귀농귀촌 중심지로도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고흥만의 차별화된 정책들이 있습니까?

우리군은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 부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 올해로 6년 연속 선정되습니다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수도권에서 개최하여(지난해 28회)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출향 향우 및 베이비붐 세대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통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이론, 실습 등 초기 정착교육을 실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귀농어·귀촌인들에 대해서 사후관리 모니터링 요원을 대폭 증원하여 전화와 방문 면담으로 귀농어·귀촌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고, 그분들이 고흥에 와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귀농어·귀촌인들을 마을 공동체에 많이 정착시킬 경우에는 그 마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인이 많은 귀농어귀촌인들을 유치할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시죠?

환경스포츠신문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고흥군민 여러분!
지난해까지는 우리 고흥군이 2030년까지 인구 10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금년은 이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첫 해로, 우리군 3대 미래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고흥군의 비전이 실현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이 현실로 되어가는 우리 고흥에청취자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찬욱 취재본부장 en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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