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업자금 모금 동분서주"
박간철 세계평화나눔재단 부천지부장
해외 한인회장 포함 100명 발기인 6월 협동조합설립 가시화
| 2013. 06.02(일)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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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나눔재단(총재 소헌영)에서는 전 세계 각 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2세와 3세 후손 30여명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 한국의 발전된 모습과 한국이라는 뿌리를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부터는 이러한 나눔 사업 외에 환경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야심차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평화나눔재단에서 주축을 맡고 있는 부천지부 박간철 지부장을 만나 보았다. 박 지부장은 "지금까지 세계평화나눔재단에서 일을 추진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경비 충당의 문제였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한번 지구촌 아이들 대축제를 진행하면 1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항공료, 국내 행사 비용은 전액 재단에서 마련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액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일을 진행 해 왔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후원이 어려워지자 재단에서는 목적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평화나눔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수익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재단 목적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해외 한인회 전,현직 회장을 포함해 100여명의 발기인으로 6월 중순 협동조합설립을 마무리할 생각도 갖고 있다.
협동조합에서 수익모델로 삼고 있는 것은 그린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업체와의 협력이다. 음식물 처리기 사용 후 나오는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여 연료용 펠릿을 만든 후 그 판매 수익금을 통해 재단 목적사업에 사용한다.
박 지부장은 수익사업의 롤 모델을 만들기 위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부천지역에서 7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해 부천 중동 신도시 아파트 부녀회장들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부녀회장들은 기존에 많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계를 봤지만 전기료가 월 2~3천원으로 저렴하고 세계평화나눔재단의 공신력 및 공익사업에 자동으로 기부 한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박 지부장은 과거 환경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이사였다. 미국 출장 중 각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하여 처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한국에 기계 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치 등 발효가 되는 우리나라의 음식물 특성상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효 가스가 발생되어 포기 했었던 적이 있었다. 세계평화나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퀸 음식물 처리기는 이러한 단점들이 보완이 되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재단의 환경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그는 “그린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사용하면 편리해서 좋고, 세계평화나눔재단에 기부해서 좋고, 환경운동에도 참여해서 좋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에서 그린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사용해 서로가 가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정경춘 기자 사진 김치성 기자 intellij@naver.com 글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