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청소년 축구대회 ‘안산시 I-리그’ 개막

21팀 6개월간 대장정 돌입

2013. 06.04(화) 13:46

국민생활체육 안산시 I-리그가 지난 6월 1일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 246명의 유·청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안산시의회의장, 윤화섭 경기도의회의장을 비롯 여러 내외빈들이 자리해 안산시 I-리그 개막을 축하했다.

I-리그는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로 전국 19개 시·도, 600팀 1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리그다. 또 단순히 경기시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및 아시아 국가 초청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I-리그는 초등부 3개조(13팀), 중등부 1개조(4팀), 고등부 1개조(4팀)로 나누어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리그전을 실시하며 각 조별 우승팀은 연말에 펼쳐지는 전국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장인 김철민 안산시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우리 안산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 즐기고 배운 축구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호흡하며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안산시 I-리그를 유치하며 자라나는 유·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나아가 생활체육을 통해 엘리트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선진국형 스포츠시스템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