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보성CC 클래식 J Golf 시리즈’ 신설

16번째 투어 탄생, 보성CC에서 8월 1~4일까지 열려

2013. 06.27(목) 16:14

‘보성CC 클래식 J Golf 시리즈’ 개최에 합의한 보성CC 김태영 사장, KPGA 황성하 회장, J Golf 정제원 본부장(좌로부터)

2013년도 KPGA 코리안투어에 또 하나의 대회가 탄생했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는 보성컨트리클럽과,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 Golf와 지난 6월 27일 KPGA빌딩에서 ‘보성CC 클래식 J Golf 시리즈’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보성CC 클래식 J Golf 시리즈는 총상금 3억원(우승 상금 6천만원) 규모의 대회로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CC에서 펼쳐지게 되며 J Golf에서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로써 KPGA는 지난 5월말 성황리에 마친 ‘군산CC오픈’, 8월 둘째 주에 개최를 확정한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 이어 세 번째 대회를 확정 발표하면서 한국프로골프의 중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보성컨트리클럽 김태영 사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KPGA와 협의해 대회 개최를 결정했으며 본 대회로 국내 남자프로골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밀리언야드컵(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합의하에 최종 취소가 결정되어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