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영향에 의한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법

2013. 09.15(일) 05:29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로 접어든 요즘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날씨가, 낮 시간에는 땀이 날 정도의 더위는 남아있는 큰 일교차를 보여주고 있다.



보통 이런 일교차는 피부에 적잖은 부담이 된다. 쌀쌀해진 날씨와 낮아진 습도로 인해 피부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피부밸런스가 깨져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낮 시간 뜨거운 햇볕에 포함된 자외선은 여타의 계절과 다름없이 우리 피부를 괴롭히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가을철 이 같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가장 큰 피부트러블은 바로 노화다. 거칠어진 피부는 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기미·주근깨·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생기거나 진해지는 요인이 된다. 주름이나 색소질환 등은 생기기 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발생된 이후에는 치료를 통한 방법이 최선이다.



영등포 CU클린업피부과의원 한광수 원장은 “보통 날씨가 선선해지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간과하기 쉬운데, 가을철 자외선 역시 피부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된다. 가을철에는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한 보습관리와 자외선 차단에 보다 신경 써야 할 시기며, 자칫 색소질환과 같은 피부노화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미·주근깨·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피부 엑셀V, 툴리움레이저 등을 통하면 보다 안전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피부가 하얗게 변한다는 의미로 악마레이저로도 불리는 엑셀V는 표피층부터 진피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부층에 반응해 효과적으로 색소질환을 치료한다. 세 가지의 치료 모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레이저로 피부 손상 없이 색소질환 외에도 주름, 홍조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색소치료는 치료 효과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부작용이 적으며 최근에는 엑셀V와 같은 프리미엄급 레이저를 이용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시술은 피부재생 주기를 감안해 3~4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피부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3~5회 정도 치료가 이뤄지면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술의 형태는 다르나 툴리움레이저 역시 피부에 나타나는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많이 추천된다. 툴리움은 광노화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고, 어두워진 피부를 밝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유사 레이저와 비교해 높은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하며 피부를 넓은 면적으로 응고시켜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활용 가능한 피부타입에 제한이 없어 연령 등에 제한을 받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레이저 치료 외에도 단순히 피부가 어두워지는 정도라면, 미백관리를 통해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주사를 이용해서도 어느 정도 피부가 밝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피부 상태에 따른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은직 기자 lej1951@hanmail.net        이은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