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전국광역시,도별 배출업소환경관리우수기관평가 경남1위

전국최초'행복주택'경남1호 김해한림에 준공식

2013. 10.05(토) 14:29

환경부 주관 ‘2012년도 광역시ㆍ도별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기관 평가’ 결과 전국 1위로 경상남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리체계 구축과 지도ㆍ점검실적, 배출업소 정보관리 및 모범업무 수행 등 3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한 서면 및 지자체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경남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10월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총 8,280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 계획부터 지도점검 및 위반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배출업소별 허가ㆍ신고사항 및 점검결과 입력을 통한 정보관리로 점검의 효율성 도모, 영세 배출업소에 대한 기술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합동점검, 고질민원의 신속한 해결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환경관리를 위해 지자체 환경관계 공무원, 기업체 및 주민, 단체가 공동으로 노력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 환경오염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지도ㆍ단속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및 전파하고, 민간의 자율환경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배출업소 자율점검제도 확대, 민ㆍ관 환경감시 협력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남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도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도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경상남도는 하승철 도시교통국장, 덕진종합건설 허경효 부사장, LH공사 경남지역본부 이효권 경영지원부장, 어린이재단 이종화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도민행복주택’ 준공식을 김해시 한림면 소재 조손가정인 손석권 씨 댁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도내 저소득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이번 손석권 씨 댁은 지난 8월 31일 착공하여 지붕교체, 수세식화장실, 단열창호, 도배, 씽크대, 전기 공사 등 주택 내ㆍ외부를 전면 리모델링 해 도민행복주택 제1호 명패를 대문 옆에 부착을 했다.


김해 조손가정인 손석권 씨 댁의 ‘도민행복주택’은 경남도에서 행정지원 및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 선정을 하고 덕진종합건설에서는 3천만 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 후, LH공사에서는 가구 등 3백만 원의 물품기증 및 자녀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하며, 경남도와 김해시 건축직 공무원들도 휴일 리모델링 공사에 자원봉사를 했다.


지금까지 지자체나 민간주도로 추진한 유사사례는 있었지만 행정기관과 주택건설업체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자원봉사에서부터 주택리모델링, 저소득자녀 멘토까지 One stop으로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손자ㆍ녀 5명과 함께 살며 가장역할을 하고 있는 송석권 씨는 “경남도, 덕진종합건설, LH공사, 어린이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 손자ㆍ녀들이 야간에 집 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화재 위험이 사려져 속이 후련하다”며, “앞으로 손자ㆍ녀들을 더욱 더 잘 돌보고 공부도 열심히시켜 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큰 일꾼이 되도록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 하승철 도시교통국장은 “‘도민행복주택’ 제1호를 준공함으로써 저소득 도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시발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택건설업체와 유관기관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재 일 기자




문재일 기자 moon7675@hanmail.net        문재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