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운영 활성화 대책 필요

-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 중 1.2%만 실업팀에 소속
- 일반 기업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2013. 10.21(월) 20:32

새누리당 박창식(비례대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은 16개 종목에 걸쳐 39개 팀에 불과하며,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 중 1.2%만 실업팀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창식 의원은 “장애인 전문 체육 선수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야 하며, 은퇴 후에도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 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실업팀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실업팀 현황을 보면, 전체적인 팀의 숫자도 터무니없이 부족하지만, 특히 일반 기업들이 설치한 팀은 거의 없다. 이와 같은 장애인 실업팀 설치·운용이 미흡한 현실은, 장애인 전문선수의 지속적 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창식 의원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나라에서 이와 같은 현실은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며,



“기업의 실업팀에 대한 지원규정 마련이나, 기업이 장애인 스포츠실업팀을 설치할 때 세제혜택을 주는 등 장애인 실업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이 필요할 것이며, 이는 장애인 고용 안정화 차원의 의미도 있다.”고 제언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및 10개의 체육·미디어 관련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의 국정감사는 10월 21일(월) 오전 10시 교문위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이은직 기자 lej1951@hanmail.net        이은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