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제도 유명무실

한명숙의원,환경교육센터 지정 파행적 운영 지적

2013. 11.06(수) 14:05

한명숙의원이 환경부에 집중추궁하고 있다.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의 미비로 환경교육의 프로그램 인증제나 환경교육센터 지정 제도가 파행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한명숙의원이 환경부 국감에서 제출받은 근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제정, 공포된 환경교육진흥법 제11조에 따라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제도가 도입됐으나 유명무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2013년 10월 현재까지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제도는 도입되지 않고 있어 정작 사회환경교육 분야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도사 양성의 미비로 인해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나 환경교육센터 지정 제도도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파악됐다.

한명숙의원은 이에 따라 "개선방향의 경우 사회환경 교육지도사 자격제도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한데다 환경부 내에서 최근 도입된 자연환경해설가 제도나 기후변화해설사 제도 등과의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또 "2008년 제정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양성과정의 커리큘럼에 대한 수정, 보완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일련의 실정에 논의 및 제안사항에 대해 한명숙 의원은 "2008년에 법이 통과되고 시행됐는데,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회환경 교육지도사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물론 지난 5년간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진행됐는지"를 환경부에 추궁했다.
그 외 숲해설가는 2008년도 도입한 이래 현재 3,000명 이상이 배출된데다 자연환경해설가 제도는 아주 성공적으로 도입돼 정착된 반면,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제도를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