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창희 의장, ‘여명학교 방문’
| 2013. 12.24(화) 15:31 |   |
강 의장은 컴퓨터실과 미술실 등 여명학교 시설들을 둘러보고, 탈북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다.
강 의장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움을 줘야한다"며 "그 출발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잘 자라서 남한과 북한의 가교 역할을 한다면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명학교는 정부가 학력을 인정한 최초의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명학교 이흥훈 원장은 특히 탈북청소년들은 탈북과정에서 겪은 상처가 깊숙이 내재되어 있어 이를 위한 심리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의 상황을 들은 강 의장은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탈북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새누리당 하태경, 조명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