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로 선정

2014. 04.04(금) 11:46

건설기술인회관에서 3월 28일(금) 열린 ‘2014 토목의 날’ 행사에서 대림산업이 시공한 이순신대교가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순신대교는 국내 토목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2013년 한해 동안 준공된 구조물 중 가장 우수한 토목구조물로 선정되었다.

이순신대교는 순수 국내 기술, 장비, 자재를 적용해 2007년 말에 착공하여 2013년 4월에 준공된 기념비적인 해상장대교량이다. 총 교량 길이가 2,260m이며, 특히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장 거리는 1,545m에 달해 주경간장으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현수교에 해당한다. 대림산업은 이순신대교로 완성된 한국형 현수교의 원천 기술을 토대로 미국과 일본, 유럽의 건설사가 주도하고 있는 해외 특수교량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