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해 농업경영활동 적극 지원

‘창원시 야생동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개최 지원대상 심의·의결

2014. 05.06(화) 11:49

창원시는 1일 오전 11시 제4회의실에서 ‘창원시 야생동물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신청 107건에 대해 의결을 하고 28건에 대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설치에 따른 시설비 5758만9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창원시 야생동물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는 관련 조례를 근거로 임태현 환경녹지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당연직 4명, 위촉직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및 피해보상액 등을 심의한다.

이번 심의회에 상정된 신청내용을 살펴보면, 신청한 피해예방시설로는 전기충격식 목책기 7건, 철선울타리 96건, 방조망 3건이며, 주로 멧돼지, 고라니 및 까치 등의 조류가 농작물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시설비 지원은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지원시설별 기준단가 적용산출액) 60%이고, 나머지 40%는 농가 자부담으로 운영되며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임태현 위원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및 농작물 피해보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이나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보상’에 관한 문의사항은 창원시 환경수도과(☎225-3451) 또는 토지소재지 관할구청 환경미화과나 읍·면·동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재일 기자 moon7675@hanmail.net        문재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