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군대 내 폭력 대물림 끊어야”

2014. 08.12(화) 17:45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연일 군에 대한 고강도 쇄신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고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최고 책임자가 물러난다고 덮어질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의 대물림을 확실히 끊겠다는 자세로 사건 전말을 샅샅이 조사하고,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병영문화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선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내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관련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정상화를 위해 세월호 특별법 처리문제와 상임위의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 등도 논의해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